세계산돌교회

♡ 하나님 말씀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렉은 그 땅이 흉년이 들어 모압 지방으로 갔다. 흉년동안 잠깐 간 것이 이방의 땅에서 엘리멜렉인 자신도 죽고 두 아들까지 죽는 실패자의 인생을 산다. 약속의 땅을 버린 죄의 대가이다. 룻기 1장에 10년 만에 고향땅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의 모습을 본다. 그녀는 빈털터리였으며 실패하고 절망적인 인생의 표본이다. 그러나 나오미와 룻은 실패자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하시는 풍성함을 보자! 우리는 이런 고난의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함으로 다시 새로운 비전의 꿈을 꾸자!

1.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라(룻2:17)

룻은 나오미의 친척 보아스의 밭에서 벼 이삭을 주었다. 가난한 룻과 나오 미는 최소한 먹을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 룻2:17. 한 에바는 오늘날 단위로 22리터이다. 당시 남성 노동자의 하루 배급량이 0.5리터였다. 한 에바는 두 여인이 몇 주는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들을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셨고, 주님의 은혜로 그들은 풍족해 졌다. 우리는 지금의 고난의 시기에 더욱더 주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라. 풍성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

2. 너희의 기업을 무를 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9절)

‘기업을 무를 자’는 히브리어로 ‘고엘’이다. 구속하다, 친족으로서 행동하다, 몸값을 치르고 되찾다. 직역하면 누군가를 대신해서 값을 지불해 주는 사람을 뜻한다. 고엘 제도(레25장) 

1) 친족의 재산을 회복하는 책임. 즉 가난해서 유산으로 받은 땅을 팔았을 때 친족이 땅을 사서 주인에게 줌 

2) 가난해서 종으로 팔려 가면, 친족의 한 사람이 몸값을 지불하여 자유인. 

3) 친족의 형제가 아내를 남기고 고인이 되면 가까운 친족이 그를 아내로 맞아 모든 신분을 회복시키는 제도이다. 고엘 제도는 약자를 향한 하나님 의 배려와 사랑이시다. 우리의 죄악 때문에 사탄의 종노릇 하면서 살던 우리를 위해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 값으로 대속의 사랑으로 고엘이 되셨다.

3. 너희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 비전을 꿈꾸라(10-11절)

우리는 2장의 풍성함에 만족한다. 즉 내 병이 고쳐졌으면 좋겠다, 부자가 되면 좋겠다. 사업이 잘되면 좋겠다. 룻을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다. 룻을 통하여 다윗이 태어나고, 그 계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영적 비밀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모든 민족이 구원받는 하나님 의 계획에 룻은 사용되었다. 궁극적인 것은 하나님 나라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아직 아니다. 아직 새 비전은 오지 않았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서 약자의 고엘이 되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 인생에 풍성하고 넘치도록 하나님 의 계획을 기대하자! 그렇게 되려면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다시 하나님이 주시는 새 비전을 꿈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