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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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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우리의 관계를 거룩하게 만들기(2022/08/07)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3-04-14 13:5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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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성도들이었습니다. 유대인 성도들과 이방인 성도들, 노예와 주인, 부자와 가난한 자 더욱이 그들의 영적 성숙은 제각각이었습니다갈라디아 교회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 시키는 율법주의 즉 이단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골로새 교회의 문제도 영지주의, 금욕주의, 천사숭배 등 본질을 변질시키는 이단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로마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고기와 포도주, 명절과 관련된 의견 차이 문제였습니다.

 

바울은 복음의 본질을 변질하는 이단 문제가 있을 때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성경이 분명히 금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서는 이단 ,간음, 동성애, 살인, 절도 등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그러나 오늘 본문과 같이 바울은 복음의 본질이 아닌 일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부드럽게 서로 용납하도록 권면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자와 강한 자는 어떤 성도일까요?

믿음이 강한 성도는 죄인들과 접촉하고도 그들의 방식에 빠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믿음이 약한 성도는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특정한 활동이나 사람이나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어떤 면에서는 연약하고 어떤 면에서는 강하기도 합니다.

바울이 믿음이 약한 자라고 부른 성도는 유대인 기독교인과 유대 교리에 동조하는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들은 기독교인이나 아직 유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우상에게 제물로 바친 고기가 시장에 나와 팔렸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는 고기는 절대 먹지 않았으며 채소만 먹었습니다. 또한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안식일, 금식일, 희년 등 어떤 특정한 날들을 다른 날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반면 바울이 믿음이 강한 자라고 부른 성도는 대부분 이방인 기독교인들입니다.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이방 기독교인으로 모든 것을 먹으며 모든 날들을 동일하게 여기는 비교적 자유로운 태도의 성도들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강한 자들이 약한 자들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울은 강한 자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은 서로 비판하지 말고 주를 위해 살아라!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행위는 식사를 놓고 드리는 감사기도를 말합니다. 이는 유대교나 기독교에서 식사 때마다 행하는 절차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실천된 것으로 보입니다하나님께 올리는 진정한 감사이면, 고기를 먹든 채소를 먹든 그것은 결국 주를 위한 행위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고 영광을 돌리지도 않는 다른 종교와 대조되는 경건한 행위입니다따라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다면, 어느 쪽도 서로를 비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더 중요한 것은 행위의 동기입니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떤 동기로 그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 행위의 동기가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그는 확신에 따라 행하면 됩니다. 즉 강한 자는 주님을 위하여 먹고, 약한 자도 주님을 위해 절제하면 됩니다. 또한 둘 다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됩니다그러므로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갈등해결을 위한 열쇠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주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확신이 다른 사람을 치는 매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은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께 달려 있습니다성도들은 사람들을 경시하거나 정죄하는 말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바울은 독자들에게 연약한 자를 멸시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멸망시키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들을 기쁘게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본을 따라 행하라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함을 찬양함으로써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정죄하듯 판단하는 것이나 다른 형제를 업신여기는 행위는 모두 삼가야 합니다또한 바울은 오히려 믿음이 강한 자들이 연약한 형제의 마음에 시험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하라고 명령합니다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면 우리는 형제들에게 시험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온전히 주를 위하여 사는 거룩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칭찬 받는 자가 되어라!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통주의자 또는 보수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좁은 신념체계에 따라 타인을 심판하거나 정죄합니다. 반면 자유주의자 또는 진보주의자들은 그들의 열린 지식과 계몽된 자유의지를 내세워 남을 깔보거나 무시합니다그러나 바울은 이사야 45:23을 인용하여 심판의 날이 올 거라고 설명합니다. 이사야는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 앞에 설 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그 모든 허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대는 온 천하에 모든 비밀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심판대에 모든 사람들이 서게 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우리의 죄와 우리의 선함이 다 들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해 하나님은 최후심판의 자리에서 그 모든 행실을 따져 공과를 가리고 책임을 묻게 되리라는 것입니다이처럼 각자는 자신의 삶을 통틀어 모든 행실을 낱낱이 고하는 가운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변명할 것은 변명하며 동시에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이에 따라 약한 자는 그들의 믿음이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강한 자는 심판적 언행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강한 자들은 그들의 믿음을 인정받게 되지만 오만한 마음으로 약한 자들을 비방했으면 아울러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즉 바울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을 것과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판단을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의무를 판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모습도 있고 악한 모습도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타인에게 미치는 우리 행동의 영향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변화되어야 합니다우리 모든 성도들이 스스로를 잘 점검하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변화되어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칭찬과 선물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논란이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거부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개인적인 견해의 문제를 두고 싸우지 말라고 말합니다. 서로 수용하고 사랑으로 문제를 처리하라고 말합니다우리의 기본적인 접근 태도는 타인을 받아 주고, 그들의 말을 들어 주고, 그들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분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을 받아 드리는 것은 우리의 관계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는 원천이 됩니다우리는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이 모든 의견에 다 동의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됩니다. 사랑 안에서 생각을 나눔으로써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바를 더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짓 기독교인과 성숙하지 못한 기독교인들은 연약한 형제의 논쟁을 자신의 견해나 선입견이나 기준을 입증하는데 사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오히려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입니다. 즉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행하고, 성도들 간에 평화를 유지하며, 다른 이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하는 성도는 하나님과 사람들을 모두 기쁘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이 아니라 인내와 자기 절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는 나의 자유를 사랑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믿음이 강한 성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깨끗한 양심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이라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태도는 덜 비판적이며 성급하지 않으며 관대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기도와 주의 깊은 생각을 통해 그 행동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하기 원하시는 것인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진정한 자유는 모든 것을 누리는 자유만이 아니라 연약한 자를 위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자유입니다.

사랑의 삶과 성령 안에서 자기 자신의 자유를 부정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24)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첫째, 비판하지 말고 주를 위해 살아라!

둘째,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칭찬 듣는 자들이 되어라!

셋째. 서로 사랑하라!

 

오늘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 형제들의 관계를 더 거룩하게 만드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