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돌교회

♡ 하나님 말씀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마게도니아는 지금의 그리스 나라를 말하며, 빌립보는 그리스의 작은 도시입니다. 빌립보는 BC 358년경 알렉산더 왕의 아버지이며 마게도니아의 왕인 빌립 2세가 건설하였습니다. 빌립보는 빌립 왕의 이름을 따서 지은 도시입니다. BC 42년 줄리어스 시저를 살해한 부루터스와 카시우스의 공화국 군대와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군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옥타비아누스는 자기 휘하의 장교들과 군사들을 빌립보에 정착시킵니다. 그리고 BC 31년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간에 벌어진 유명한 악티움 해전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승리합니다. 여기에서 옥타비아누스는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가 되어 자신을 아우구스투스라 명합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는 빌립보를 중요한 군사기지로 삼습니다. 그는 빌립보에 많은 로마 군인들, 제대한 군인들, 이탈리아에서 쫓겨난 안토니우스의 부하들을 거주시켰습니다. 그래서 빌립보를 로마의 특별 식민지로 만들고, 로마의 시민들로 대우했습니다.

빌립보 주민들은 로마 시민권자이였습니다. 개인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고, 투표권, 재판권, 인두세 감면, 토지세 감면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빌립보 시민들은 로마 시민으로서의 긍지가 대단했습니다. 그들은 빌립보를 자랑했고, 로마의 시민이 된 것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로마 시민다운 구별된 삶을 살면서 로마 시민의 정신, 윤리, 가치관, 행복관, 인생관 등을 따르며 로마법을 준수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바울은 빌립보서의 편지에서 정치적, 군사적, 시민적인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에게 해에서 12km 정도 떨어진 빌립보는 해상으로의 왕래와 교역이 활발했습니다. 또한 지금의 그리스를 가로질러 로마와 터키를 연결하는 직선도로인 에그나티아 도로로 정치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당시 빌립보의 헬레니즘의 영적, 종교적, 도덕적 분위기는 자신의 정해진 미래를 보러 점을 치러 가며 우상숭배가 성행하는 절망의 상태, 그리고 극심한 성적, 도덕적 타락이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돈이 최고라는 물질적인 사고가 많이 퍼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 입니다.

빌립보서가 쓰여진 목적은 에바브로디도를 통하여 헌금을 감사히 잘 받았다는 소식과 지금은 완치되었으나 죽을 뻔했던 에바브로디도와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낸다는 편지입니다. 또한 빌립보 교회의 중요한 여성 지도자인 유오디아와 순두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낸 편지입니다. 둘의 의견이 일치하지 못하였고 교회가 분리 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바울은 사랑의 마음으로 훈계의 편지를 보냅니다. 또한 로마의 사상과 헬레니즘 문화에 부딪혀 핍박이 계속되는 성도들을 위로하며, 할례 강요 등 거짓 가르침으로 교회를 혼란케 하던 유대 열광적 그리스도인들의 훼방에 맞서서 믿음에 굳게 서도록 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함을 본받으라고 강조합니다. 바울은 하나 됨을 이루며,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가져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자기의 주장과 자기 뜻만을 고집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꺾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의 겸손과 사랑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누리지 않으십니다. 당연히 누려야 할 것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아담처럼 하나님과 동등 되려는 의도로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즉 하나님과 동등됨을 포기하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고난에 복종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 온 세상의 주 즉 온 나라의 구원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낮추고 복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빌립보 교인들이 따라야 할 그리스도의 길인 것입니다. 이제 빌립보 교인들도 이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 절대적인 순종, 고난의 모습과 삶의 자세를 닮아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럼으로써 바울은 빌립보교회 안에서 일어난 불화와 갈등의 문제,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 간의 경쟁과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의 화합과 통일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은 성령님과 동행하라! 입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중에 빌립보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빌립보에 유럽 최초의 교회를 건설합니다. 교회의 설립과정은 사도행전 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2차 전도여행은 바울과 디모데와 실라, 그리고 누가 등과 동행하였습니다. 성령님으로 인해 드로아로 내려가 마게도니아로 오라는 꿈을 꿈으로써 마게도니아의 전도 여행을 시작합니다. 마게도니아의 첫 성인 빌립보의 빨래터에서 자색 옷감 장사인 루디아를 전도합니다. 또한 귀신 들린 점쟁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돈을 벌어온 점쟁이의 주인이 고소하여,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기도와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렸으며 차꼬가 풀립니다. 그러나 바울은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죄인이 도망간 줄 알고 자결하려는 간수를 말리며 그와 그의 가족을 전도합니다. 

빌립보는 성령님께서 전도하라고 인도한 곳입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많은 고난과 능욕을 받아가며 계속 복음을 전파 하였습니다. 그리고 루디아, 간수장과 그의 가족들, 점치던 여자, 유오디아, 순두게, 글레멘트 등의 회심자들을 얻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특징은 로마 시민이며 이방인의 교회이며 여성 지도자들이 있는 교회입니다. 또한 빌립보교회는 바울에게 전도 여행을 돕는 헌금을 보낸 교회입니다. 바울에 대한 사랑이 어느 교회보다 뛰어난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인 곳입니다. 또한 성령님이 임재하신 곳입니다. 교회는 성령님과 임재하며 성도들이 예배하고 기도하는 곳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성령의 임재로 세워진 곳입니다. 성령의 임재로 전도된 곳입니다. 바울의 능력과 힘으로 전도된 곳이 아닙니다. 모든 사건들이 성령님의 임재 안에서 복음이 전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동행하심과 바울의 성령의 동행하심을 본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동행하심이 있는 곳에 복음이 전파되며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간절한 기도와 예배함으로 성령님이 임재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함과 성령의 임재 안에서 일어납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함과 성령의 임재에 대해 소망으로 채워 보십시오. 여러분의 주위가 복음 전파로 채워질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 없이는 교회는 세워질 수 없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서 성령님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보십시오. 성령의 은사는 나눌수록 더 커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시여! 오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알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잠시 묵상 기도하십시오.

나의 생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기도 제목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노트에 정리해 보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시고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또한 그 일의 결과에 대해 정리해 보십시오. 분명 여러분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메시지는 다른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어라!입니다.

빌립보 2장 6~11은 초기 기독교인들의 찬송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찬송가의 음이 전해지지 않으나, 단어와 문장 구조 등이 찬송가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빌립보 2장 6~11은 중요한 성경 구절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5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자세를 본받아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2:6~11에서 빌립보 교인들이 본받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삶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째, 2:6를 봉독하겠습니다. 하나님처럼 신이시며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둘째, 2:7~8를 봉독하겠습니다. 겸손, 자비, 고난. 십자가 죽음 등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셋째, 9~11를 봉독하겠습니다. 부활, 승천, 주 등 높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 첫째와 둘째 부분은 과거를 셋째 부분은 현재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 본문을 통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자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교사요, 실제로 모범을 보여 주는 삶의 모델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모범이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함을 가르쳐 주는 위대한 교사요, 그의 삶이 우리를 위한 모범 답안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뜻을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있으신 것처럼, 바울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있었던 것처럼, 빌립보 교인들도 자신들의 영광을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체험함으로써 다른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성도들은 바울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한 바울을 통하여 모범 답안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다양한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체험함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 당당하게 말하며 성도들과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높이 올라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려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듣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남을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은 성령님을 통하여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십니다.

우리 그리스도들은 천국시민입니다. 이 세상을 천국시민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더 이상 이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세상의 기준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야 하며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시민의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며 자신이 천국 시민인 것을 분명히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천국의 가치관과 행복관과 정신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숙한 세계 산돌교회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