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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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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사순절의 시작(2025/03/0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5-03-21 10:4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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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오늘은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202535일부터 417일까지입니다. 주일은 작은 부활절로 생각하여 40일 날짜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사순절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사랑을 기억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과 사랑을 생각하며 돌아보는 시기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보낸 40일간의 금식과 기도를 기념하는 시기입니다.

 

40일 동안 이어지는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도와 회개, 자선이라는 세 가지 핵심을 실천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을 절제하고 회개기도를 통하여 죄 용서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선을 행하는 것을 실천하는 기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은 너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용서를 많이 받아라.”입니다.

(요한복음 131절을 봉독하겠습니다. 5~10절을 봉독하겠습니다.)

 

어떤 랍비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들의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발을 씻기는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너를 씻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몫을 가지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씻김은 섬김의 의미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통한 성결함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즉 자기를 십자가에까지 낮추심으로 모든 사람들의 죄를 완전하게 해결해 주신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또한 성결함으로 회복시켜 주신 사랑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더러운 죄악들을 씻기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천국으로 구원하시기 위해, 성결함을 회복시키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베드로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말씀 앞에서 안 됩니다.” 거부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싶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한 사랑을 원하시는 성도 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은혜,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아무것도 받지 않으려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의 시몬 베드로처럼 자신의 생각과 방법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거부하는 성도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과 깊은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더 깊이 사랑하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마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발을 씻겨 주신 그 체험을 평생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과 은혜의 체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은 너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용서 받기를 많이 기도해라.”입니다.

(누가복음 22:24을 교독하겠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큰가 하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왕국에서 서로 더 놓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었습니다. 즉 십자가 수난을 하루 앞둔 순간까지 제자들은 시기와 경쟁으로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제자들은 출세욕과 교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 세상에 남게 될 제자들을 생각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향하여 남기고 싶은 말씀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행동을 보이십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십니다.

 

유대의 풍습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겨 주는 일은 그 집안의 가장 비천한 종에게 맡겨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무릎을 꿇은 채 일일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겸손과 봉사의 모범을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앞으로 제자들이 자신을 배반하게 될 것이라고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므로 그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판 가룟 유다의 발까지도 씻어 주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질책하기보다는 행동으로 그들에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친히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발을 씻기시고 중요한 새 계명을 주십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이기적이고 조건적인 사랑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대로 무조건적이고도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너무도 힘든 일입니다. 가룟 유다처럼 자신의 물질의 욕심으로 나를 파는 사람, 제자들처럼 나를 배반하는 사람, 자신의 출세욕과 교만으로 가득한 사람을 만나면 화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그 거룩한 이름으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이 임하면 변화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간절히 그들의 죄 용서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이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체험하여 예수 그리스도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변화된 것처럼 그들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 섬김을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 섬김을 보이는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사랑과 겸손, 섬김을 매일 나누시는 성도 분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말씀은 너희는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기도해라.”입니다.

(요한복음 2022절을 봉독하겠습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승천하신 후에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믿는 성도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이 임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주로 믿는 성도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님은 우리와 늘 동행하십니다. 우리가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행복할 때, 두려울 때 항상 함께 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동행하심을 알지 못합니다. 항상 자신의 생각과 걱정에 빠져 나의 가장 큰 도움이신 성령님을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매일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우리보다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우리를 바로 도우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용서를 많이 받기를 기도해라.”

너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용서를 많이 받기를 기도해라.”

너희는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기도해라.”

 

우리에게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이 계십니다.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더 사랑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이 계십니다. 참으로 든든하고 기쁜 일입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용서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또한 다른 분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 용서를 많이 받기를 기도하며 사랑을 실천하시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더 간절히 기도하시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