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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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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2024/03/0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3-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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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말씀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3.1절은 기독교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 청년들이 죽음으로 희생하여 이룬 3.1절 민족 운동입니다. 오늘은 그중 길선주 목사님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7인 목사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3.1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입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평안남도 안주에서 출생하셨습니다. 19살 때 병을 고치려고 용악산에 입산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촉나라 장수 관우를 모시는 관성교(關聖敎)에 심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적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5살까지 신선이 되기 위해 도를 닦는 선도(仙道)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만족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펫 선교사와 그의 친구 김종섭으로 부터 천로역정과 성경을 선물 받았습니다. 천로역정을 읽던 중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갈급함을 느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들 길진경 목사님께서 전하는 길선주 목사님의 회심 체험을 소개합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예수가 참 구주인지 알려 주옵소서'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방 안에 옥피리 소리가 가득하더니 요란한 총소리가 천지를 진동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깜짝 놀라는 순간 공중에서 '길선주야 길선주야 길선주야' 세 번 부르는 소리를 듣고 너무 무섭고 떨려 감히 머리를 들지 못하고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여, 내 죄를 사하여 주시고 저를 살려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마음이 열리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나이 28세인 1896년에 중생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189729살 때 세례를 받고, 1898년에 교회의 대표자가 되었습니다. 1900년에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양 장대현교회를 설립하였으며, 그 다음해 장대현교회 장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02년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전도 활동을 벌였으며, 1903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19076명의 동료와 함께 평양신학교 1회 졸업생이 되어 장대현교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한국 기독교 사상 최초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목회자입니다. 부흥사로서 많은 사람을 개종시키며 많은 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3년 동안 계속된 그의 부흥운동은 전국으로 번져나갔습니다. 또한 남녀 차별과 불평등을 제거하기 위해 교회당에 설치된 남녀 좌석 사이의 휘장을 철거하였습니다.

 

1910년 제4회 독노회에서는 100만 명 신자 달성을 위한 백만구령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1912105인 사건 때는 많은 애국지사와 함께 수난을 당하며 장남을 잃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후 성서연구에 몰두하여 많은 주석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교육 사업에도 힘써 숭실학교와 숭덕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3.1운동 때에는 기독교를 대표하여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를 공포하였으며, 2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석방된 뒤로는 전국을 순회하며 부흥집회를 인도했습니다. 1934년 이후로는 함경도를 비롯한 북간도 등지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은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해라. 그리고 회개하라.”입니다.

(요한복음 1914절을 봉독하겠습니다.)

 

요한은 유월절 전날의 정오를 강조합니다. 즉 유월절 전날 양을 잡는 그 일을 주목합니다. 성전에서 유월절 양을 잡는 것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출애굽을 하기 전에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장자의 죽음을 피하는 것을 기념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이집트의 노예에서 구원하는 날이며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출발하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즉 이날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그리고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출발하는 날입니다.

 

요한은 유월절의 어린 양처럼 하나님의 어린 양인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합니다. 세상의 죄를 대속하고 구원하기 위해 희생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의 중요성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풀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한 빌라도 재판관의 우호적인 태도까지도 거절하십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십니다. 모든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자신이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심판석 앞에 서신 것입니다. 우리의 혐의를 받으시고 우리 대신 처벌을 받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침묵하셨으며, 우리가 받을 심판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독한 육체적 고통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조롱과 무시, 비참, 수치의 과정을 밟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내로 참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죄인에서 의인으로 세우시고 구원을 이루신 유월절 어린 양을 사랑의 마음으로 새겨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새로운 나라의 시작, 하나님의 사랑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주후 70년 로마의 군대에 의해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오직 유일하게 어린 양을 잡을 수 있는 성소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주후 70년 이후 사마리아 유대인들을 제외하고 전통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어린양을 잡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희생되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처럼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어린 양을 잡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가정에서 유월절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은 너희는 빌라도의 교만을 버려라.”입니다.

(요한복음 1910~11절을 봉독하겠습니다.)

 

로마 사회에서는 신이 이 땅에 내려와서 사람의 모양을 취했다는 생각이 상당히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우 특별하고 초자연적인 인물임을 확신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까지 결코 만나보지 못했던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이 기소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에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학대한 사람에게 임할 하나님의 복수에 대해 걱정했을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에게 변론해 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살려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네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자랑하지만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것만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죄로 부터 구원하는 삶, 하늘나라의 보좌 위에 앉는 삶, 약속하신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하나님께서는 완벽하게 온전하게 모든 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벗어나 무한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만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손수 매섭게 인간의 교만을 벌하십니다. 인간의 생각이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높은 지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깨어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권위를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멋대로 행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관계에서,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원칙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과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하고 선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세계 산돌교회 성도 분들은 하나님의 선물을 다 받으시며,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다 이루어지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말씀은 너희는 유대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을 닮지 말아라.”입니다.

(요한복음 1915절을 봉독하겠습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데리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다고 말합니다. “보라 이 사람이로다라고 외칩니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무 죄가 없음을 유대인들에게 보여 주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왕보다는 광대처럼 보이는 남루한 옷을 입고 계셨습니다. 얼굴에는 상처를 입고 계속되는 매질로 피를 흘리셨습니다. 빌라도는 가시관과 자색 옷을 걸친 참으로 초라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면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동정심이 생겨 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지도자들은 무자비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석방한다면 가이사 앞에 빌라도를 고발하겠다는 위협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며,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 어떤 누구도 이 가련한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지 못할 정도로 낮춰지셨습니다.

 

빌라도는 보라 당신들의 왕이로다.” 라고 무리들에게 외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전가합니다. 그들은 가이사 왕 외에는 어느 왕도 없소이다.” 외치면서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적 나라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던 하나님의 나라보다 그들이 그처럼 증오하는 로마 제국의 독재를 택하였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약속에 대한 거부와 메시아의 은혜를 거부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소명을 거부하였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신앙과 평화와 단결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독재만을 위해 투쟁하였습니다.

 

경건한 자들의 행복은 공정하고 합법적인 정부 밑에 있거나 독재자들의 압제에 있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영적 나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사랑해라. 그리고 회개하라.”

너희는 빌라도의 교만을 버려라.”

너희는 유대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을 닮지 말아라.”

 

사순절 기간입니다.

세계 산돌교회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3.1절 민족 운동가들과 많은 기독교 청년들의 사랑을 깊이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깊이 묵상하시면서 회개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빌라도와 같은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원칙과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물과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하고 선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과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다 받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삶에 온전히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시는 성도 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