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돌교회

♡ 하나님 말씀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목회자란? -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거룩한 길을 가는 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사는 자. 그러나 남을 위로하면서, 본인이 힘들 때 위로 받을 수 없는 외롭고 고독한 길을 가는 자, 하나님의 특명이 있을 때는 혼자 결정해야 하는 자!

바울 - 예수의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누구보다도 고난이 많은 자이다.

하나님께서 - 아플 때(누가), 노후에는 - 마가

영적 어머니 - 루포의 어머니는 음식과 쉼을 얻도록 해주었다. 외롭고 힘들 때 - 위로와 조언과 기도의 어머니.

1. 너희는 부모와 영적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하고 효도하라(13절)

(롬 16장) :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의 안부를 물은 성도 - 27명 그들은 유대인, 헬라인, 로마인 등 그 인종이 다양하다. 바울이 안부를 묻는 이들 중에 “나의 어머니”라고 호칭한 것이 눈에 띈다. :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나의 어머니니라”(13). 

바울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 자기 가족으로부터 떠나(cf. 빌 3:8), 독신의 몸으로 선교와 목회를 하면서 인간적으로 매우 외로웠다. 이때 루포의 어머니는 인간적인 약점을 지닌 바울을 어머니처럼 돌보아 주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고난과 고독한 사도의 길을 걸어 왔다. 그러나 루포의 어머니의 돌봄에 따라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었다. 우리는 부모와 영적 부모에게 기도하며 효도해야 한다.

2. 부모와 영적 어머니는 자녀와 영적자녀를 영육을 위하여 기도하라(막15:21)

그러면 바울이 “나의 어머니”라고 호칭할 정도로 바울을 친자식처럼 대하면서 바울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여인은 누구일까? 

“루포”라는 이름은 마가복음 15:21에 나온다 :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에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할리슨(E. F. Harrison)에 따르면, 마가복음 15:21의 “루포”와 로마서 16:13의 “루포”가 동일인이다. 그렇다면, “루포”는 주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골고다까지 올라간 구레네인 시몬의 아들 중 한 명이고, “루포의 어머니”는 시몬의 아내가 된다. 부모와 영적 어머니는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헌신하라.

3. 너희는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로 살라(막15:21)

“구레네”는 지중해에서 15km 떨어진 고원지대로서 오늘날 리비아 - 위치한 곳. 당시에 구레네에는(로마 변방)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디아스포라)

마가는 경건한 유대인이었던 시몬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갔다고 증언한다. 

시몬 -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

그리고 마가(15:21)와 바울(롬 16:13)에 따르면, 시몬은 만민을 위해 희생하신 예수의 사랑에 감복하여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와 온 가족을 전도하고, 아내와 자식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 몸 된 로마교회와 그리스도의 종 사도바울을 섬기는 모범된 가족이 되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수의 짐을 졌던 시몬은 온 가족을 구원으로 인도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내는 바울의 영적 어머니가 되고, 그의 자식들은 로마교회의 위대한 지도자들이 되는 복을 누린 것이다. 말하자면, 온 가족의 신분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자리가 로마의 변방 구레네에서 제국의 수도 로마로, 이방의 땅에서 중심교회의 지도자들로 바뀐 것이다. 마가가 시몬의 두 아들의 이름을 명시한 것(막 15:21)은 그들이 초대교회에 유명한 인물이었고, 로마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였다는 것을 증언한다. 아들이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기도하시는 어머니, 즉 영적 어머니를 가지므로 가능했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루포의 어머니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녀가 바울과 초대교회에 매우 특별한 존재였던 것은 분명한 일이다. 

십자가는 고난을 상징한다. 그러나 십자가의 고난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고난이다. 더구나 원치 않는 십자가는 더욱 더 큰 고난이 뒤따른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짊어진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런 축복이 세계산돌교회위에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