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돌교회

♡ 하나님 말씀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바울은 서신을 기록한 동기는 당시 로마1차 투옥 A.D 61-63년경에 풀려난 바울은 소아시아 지방을 돌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에베소에서 디모데를 만난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여러 문제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보존, 교회조직을 확립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디모데를 그곳에 남겨두었다. 그 후 마게도냐 선교여행을 속히 마치고 디모데를 만나려 하였으나 지체하게 되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15절)

바울은 교회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교회관을 3가지로 표현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집이다. 둘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다. 셋째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1) 하나님의 집 - 집은 오이코스는 ‘건물로서의 집’. 또는 ‘그 건물에서 사는 사람들로서의 가족’, 여기서는 가족이다.

교회는 한분 하나님을 영적 아버지로 모시고 다른 그리스도인들과는 영적 형제, 자매 관계를 형성하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가족 이다. 그래서 기쁨과 슬픔, 고난과 축복을 같이 나누고, 결국은 주께 감사와 찬양을 같이 올려야 한다!

2.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다(15절)

구약성경에서는 이방인이 섬기는 생명 없는 우상과 의도적으로 대조시키기 위해 자주 여호와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신학자 스토트 수3:10 -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이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맺은 언약관계가 핵심이다.

‘나는 너희 가운데 거할 것이요 너희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성경에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은 이렇게 언약관계이다. 우리 역시 하나님과 언약관계이다. 주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주님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살아계시므로 나를 철저히 도와주신다!

3.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15절)

교회를 받치고 있는 기둥은 진리이다. 교회의 큰 사명은 진리 위에 굳게 서는 것이다. 진리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의 핵심이다. 기독교는 구원의 진리를 가리키고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가리킨다.

교회가 진리의 기둥이라는 의미는 기둥이 건물 안쪽에서 건물을 높이 떠받들듯이 교회 역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내세우고 보여주어야 한다. 진리는 신앙적으로 하나님이 계시하신 내용이다. 그 당시 아데미 신전은 기둥이 127개나 되는 웅장한 신전이다. 에베소 사람들의 자랑이다. 그러나 바울은 아데미 신전은 죽은 존재며 우상이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너희의 작은 교회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