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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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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세족식(2022/09/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3-04-20 22:0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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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말씀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샌들을 신고 흙먼지 길을 걸어 다니며 여행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갔을 때는 발을 씻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또한 손님의 발을 씻겨 주는 것이 손님 접대의 예의로 여겨졌습니다일반적으로 손님들은 먼지투성이의 길을 걸어오느라 발이 더러워졌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종들이 손님의 발을 씻어 주어야 했습니다이처럼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 주는 것은 비천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종들에게는 요구하지 않았으며 이방인 종들에게만 발을 씻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함께 식사는 자리입니다. 제자들이 아직 발을 씻지 못한 채 식사를 시작합니다. 제자들 중에는 이 비천한 일을 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동료의 발을 씻기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은 겸손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에 계시는 동안 끊임없이 일을 하셨습니다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어나셔서, 겉옷을 벗으시고는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고 닦아 주십니다베드로는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왜 씻기시나이까?”,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라고 말합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치 종처럼 행동하시는 것을 본 베드로는 당황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자기의 주님이 자기에게 종처럼 행동하시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족식은 더러운 발을 씻는 행위입니다. 이 세족식은 우리의 죄를 씻기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표현합니다. 즉 구원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죽음으로써 베드로의 죄를 씻지 않는 한 베드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세족을 거부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깨끗하게 하심이 없이도 그럭저럭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십계명에 자신을 비추어 보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 마음으로 범죄한 죄까지 비추어 보면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교만을 죽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많은 선행과 종교적 훈련 또는 기독교적 봉사로도 구원을 받을 수 없는 무력한 죄인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는 자신 목숨을 희생하는 크신 사랑으로 자신을 낮추십니다. 그리고 십자가로 가시며,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 양으로서 모든 도덕적 더러움과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씻기기 위해 죽임을 당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십니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매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죄를 씻으시도록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씻을 수 없는 죄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다른 누구에게도 인정하기 부끄러운 죄까지도 말입니다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4:10 말씀입니다.) 겸손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십시오. 죄 용서와 죽음의 두려움이 아닌 크신 사랑과 구원의 삶을 이 땅에서 맛보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말씀은 유다와 베드로의 모습에서 떠나라.”입니다.


유다는 식사를 함께한 무리 중 한 명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발을 씻겨 준 사람들 가운데 한명입니다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저항, 탐욕의 영에 대한 굴복, 끈질긴 야심, 예수 그리스도께서 정치적 권세를 거부하신 것에 대한 환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유다는 주님을 부인합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사단의 침입을 받습니다.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마음을 닫습니다. 어두움의 종이 됩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다의 발을 씻으셨으나, 유다의 마음은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외적으로 그리스도의 씻기심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의 씻김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 함께 해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바로잡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3번 부인할 것을 아셨음에도 발을 씻겨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아신 것처럼 우리를 완전하게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부인하거나 저버린 모든 순간과 모든 방식을 상세히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아시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꺼이 우리를 위해 죽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사랑을 베푸시며 우리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그분은 주의 만찬에서 계속해서 우리를 섬기시며 우리를 성령으로 인도하고 격려하십니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 유다와 그리스도를 부인한 베드로의 모습에서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세 번째 말씀은 겸손하게 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세족식은 겸손과 희생적 섬김입니다. 세족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겸손한 희생적 섬김을 가르쳐 줍니다. 겸손과 섬김은 예수 그리스도를 순종하고 닮아 가는 것입니다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희생적 섬김과 겸손한 종들의 공동체입니다. 십자가에서 겸손해진 자들로서 그리스도가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구하는 무력한 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의 길인 동시에 공동체의 핵심입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겸손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교훈하십니다. 자기의 잘못을 계속 돌아보지 않을 때 겸손은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겸손한 행위를 통해 계속적으로 교만을 씻어 내야 합니다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도자가 될 제자들에게 희생적 섬김을 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교훈하십니다만일 이 제자들이 계속해서 위대하고 중요한 자리에 앉기 위해 다투었다면 초대 교회의 성장은 어려웠을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사랑대로 서로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천한 일을 하거나 더 낮은 역할을 맡거나, 우리의 권리나 특권을 주장하지 않고, 자신의 필요보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채워 주고,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찾아 기꺼이 하고, 누가 공로를 인정받는지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성취된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등 겸손과 희생적 섬김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정의 욕구가 섬김의 동기가 됩니다. 그들이 받는 긍정적인 반응의 정도에 따라 수고할 뿐입니다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희생적인 섬김의 행위를 거절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죽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나 인정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값없이 섬길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섬기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씻기심으로써 겸손하게 몸을 낮추사 우리를 섬기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낮고 비천한 자의 발이라도 씻겨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마땅합니다. 또한 우리가 섬기고 있으나 우리를 가장 화나게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3: 16~17을 봉독하겠습니다.)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함을 알고 행하는 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겸손한 섬김이 행복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행복이 되는 겸손은 높은 위치에서도 낮은 자를 진정으로 섬길 수 있는 행위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사랑이 제자들의 마음에 담겨 여기에서 우러나는 겸손한 행위가 행복한 것이고 복된 것입니다우리는 아는 것을 행함으로 복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그 은혜를 받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섬김에서 완성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최대의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C.S루이스는 성찬 다음으로 이웃은 가장 거룩한 대상이다. 만일 그가 그리스도인 이웃이라면 그는 성례와 거의 마찬가지로 거룩하다. 왜냐하면 그 사람 안에도 또한 그리스도께서 감추어져 계시기 때문이다. 영광을 주시는 분이자 영광을 받으시는 분인 하나님께서 감추어져 계신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모든 제자는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주님의 일을 하여야 합니다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겸손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십시오. 죄 용서와 죽음의 두려움이 아닌 크신 사랑과 구원의 삶을 이 땅에서 맛보십시오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을 믿어야 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 유다와 그리스도를 부인한 베드로의 모습에서 떠나야 합니다우리는 겸손하게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매일 닮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우리 모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늘 감사와 평화가 넘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랑을 온전히 믿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또한 예수 그리스도 닮아 그 사랑으로 나의 이웃을 귀히 여기며 겸손히 사랑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