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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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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프랑스 파리 집회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4-04-30 08:5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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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집회가 시작되었다.

비록 파리 한인침례교회에서 집회가 이루어졌지만 다른 교회 성도들도 집회에 많이 참석했다. 하나님이 나에게 들려준 말씀처럼 젊은 청년들이 주로 집회에 참석했다.

영성 강의 첫날 1부에서는 영과 혼 그리고 육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2부에는 단순한 기도와 성찰의 기도를 설명했다. 또한 말하는 기도와 듣는 기도를 통해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과 하나님 음성을 듣는 기도 훈련을 했다.

집회 첫날부터 유학생들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은 채 교회 문 옆에서 나를 기다렸다. 그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눌 때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제는 숨을 쉴 수가 있어요.”라고 말을 하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1:2-4)


유학생들은 여러 가지 문제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공부를 잘해서 자리를 잘 잡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에게 풍부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유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 부모들은 어렵게 돈을 마련하여 자식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매 학기마다 어학실력의 부족 또는 능력의 부족으로 진급에서 낙오가 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학생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 들어가고 있었다. 확실치도 않은 자신들의 비전과 고생하는 부모를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기만 했다. 그래서 항상 미안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결국에는 속으로 병이 나 버린 것이었다. 이러한 고민들이 쌓여서 그들은 답답해했고 나중에는 숨 쉬는 것조차도 힘들어했다.

하지만 이런 유학생들의 마음을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태를 너무나 구체적으로 알고 계셨고, 그들의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하여 집회를 열게 해주셨던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은 병든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다.

우리는 이런 사랑의 주님께 항상 감사 드리며 기쁨으로 경배를 드려야 한다.

성공적인 집회로 인하여 교회의 부흥을 도울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