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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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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프랑스 파리 집회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4-05-20 14:13

본문

③ 선교센터를 준비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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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11:1-2 


선교센터를 설립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선교사님을 위하여 나는 프랑스에 가기 전부터 계속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파리에서 만난 선교사님은 선교센터로 쓰기에 아주 좋은 땅을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막상 그 땅을 놓고 기도를 해보니 영적으로 무척 안 좋은 메시지를 받았다. 그래서 나는 선교사님에게 지금 땅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영적으로는 매우 어둡다고 알려 주었다. 좀더 기도하고 기다렸다가 다른 땅을 매입하는 편이 더 좋겠다고 했다.

 

파리 집회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온 지 며칠 후 나는 선교사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선교사님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메시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땅을 사려고 중도금까지 지불했다고 했다. 그러나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일이 잘못되어 오히려 중도금만 전부 다 날리게 되면서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나에게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몹시 낙담한 선교사님은 나에게 다시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히 선교사님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교사님의 상처받은 마음이 회복되었다. 그러자 다시 사람들이 모이면서 선교센터를 위하여 헌금을 하기 시작했다. 또 파리에서 개인 사업을 하면서 자금을 모은 선교사님은 다시 선교센터의 땅을 살 수 있는 경제적인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기도 속에서 선교센터를 위하여 큰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 그 후 선교사님은 프랑스 보베 지역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7000평의 땅을 사게 되었다.

선교사님은 매입한 땅에 유치원 및 기독교 학교 그리고 선교센터를 지어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이 그곳에 무료로 머물면서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이 소식을 한국에서 전해 들었을 때 나는 선교사님의 오랜 기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한 3년이 지난 후 나는 일 때문에 다시 프랑스에 갔다.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선교센터에 직접 간 나는 그곳에서 새벽마다 예배를 인도했다. 그리고 그곳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센터가 될 수 있기를, 선교사님이 원하는 대로 이곳에 기독교 학교가 세워져 하나님의 나라가 프랑스에서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하게 기도 드렸다.

그 당시 한 신학교가 선교센터의 자리에 이미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래서 매입한 땅에 들어서 있던 큰 마구간을 부분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건물로 수리하고 있는 중이었다. 선교사님이 희망했던 대로 그곳은 많은 목회자들이 기도하는 장소로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힘쓰시던 선교사님을 잊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선교센터를 세우게 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비전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