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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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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제발 찢지 마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3-06-19 08: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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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4:32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전도지를 나눠 준 병원 전도팀은 그날의 일정을 마치고 나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들은 그 시간에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하고, 다음 방문을 위한 준비를 한 후 기도로 그날을 마무리했다. 


어느 날 병원 전도 일정이 끝난 후, 전도팀의 한 집사님이 어느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6인용 병실에 입원해 있던 할아버지는 그녀가 그 병실에 들어가서 환자들에게 전도지를 나눠 줄 때마다 무서운 얼굴로 소리를 지른다고 했다. 그리고는 받은 전도지를 그 자리에서 찢어 버린다고 했다. 그녀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은 괜찮지만 제발 전도지만은 찢지 않도록 기도하기를 원했다. 그 후 병원 전도팀은 할아버지의 마음이 변하기를, 그리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함께 기도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전도지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은 거의 1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할아버지와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 중에 척추 디스크로 고통받고 있는 50대 아주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불교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도지를 받으면 버리지 않고 꼼꼼히 읽었다. 어느 날 아주머니가 전도지를 받아 읽던 중, 갑자기 몸에서 척추가 맞춰지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병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척추에서 뚝뚝뚝, 뼈가 부러지는 것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주머니는 너무 놀라 척추가 전부 다 부러져 이제는 죽는 일만 남았다며 잔뜩 겁을 먹었다. 그리고 급하게 간호사를 불러 검사를 받기 위하여 병실을 빠져나갔다. 검사 결과는 정말 놀라웠다. 부러진 줄로만 알았던 척추가 모두 제자리에 맞춰져 있었다. 이를 본 의사는 기적이 아니면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날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 아주머니는 가벼워진 몸으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온 병동에 일파만파 퍼졌다. 사람들이 아주머니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었다. 아주머니가 "내가 전도지를 읽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뚝뚝뚝, 소리가 나더니 어긋났던 내 척추의 뼈들이 제자리로 갔지 뭐예요!"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병원의 모든 환자들이 앞을 다투어 전도지를 받으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아주머니가 척추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가벼운 몸으로 퇴원하는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더 이상 전도지를 나눠 주는 집사님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물론 전도지도 찢지 않았다. 이제는 할아버지도 다른 사람들처럼 전도지를 받고자 했고 마침내 그해에 세례까지 받았다. 기도를 시작한 지 거의 1년 만에 일어난 변화이다.


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실망하고 절망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고 꾸준히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기도를 잊지 않으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며 바라던 것보다 더 큰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