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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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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미국 뉴욕 집회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4-09-16 15:46

본문

④ 20년 동안 아픈 고질병을 치료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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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나는 집회 기간 동안 뉴욕에 살고 있는 큰언니 집에 머물렀다. 

큰언니 집에는 방이 두 개 있었는데 언니는 내가 동생으로 온 것이 아니라 집회강사로 왔기 때문에 큰 방에서 기도하고 집회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언니 내외의 방을 내게 양보해 주었다. 또 형부는 새벽과 저녁집회 때마다 차로 나를 교회에 데려다 주고 집에 데려오기를 도맡아서 해주었다.

 

나는 뉴욕에 있으면서 새벽집회를 인도하고 저녁집회까지 맡아서 진행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 이르렀다. 교회에서 모든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새벽 1시가 되었다.

나는 매일 세 시간 정도만 자고 바로 새벽집회를 준비해야 했다.

그럼에도 나는 새벽에 짬을 내서 최소한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기도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도 방해 받는 것이 싫어 기도시간에는 절대로 방에 들어오지 말아 달라고 언니와 형부에게 부탁을 했다.

 

집회 마지막 날, 그날도 변함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니가 방에 들어오더니 몸이 너무 아파서 집회에 못갈 것 같으니 형부와 같이 교회에 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언니는 직업병 때문에 근 20년간 목 디스크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너무 심하게 목과 머리가 아파서 도저히 집회에 참석할 상황이 안 되었던 것이다.

나는 기도를 끝낸 후, 언니에게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언니의 목에 손을 댄 나는 언니가 자녀들을 키우느라 미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교회 일에도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는 나이든 노종의 충성을 살피시어 부디 하나님께서 이 노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그래서 꼭 목 디스크를 고쳐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또한 마지막 집회 설교가 제일 중요하니 영성강의를 통해서 꼭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에게 부탁했다.

기도를 끝낸 뒤 나는 언니에게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라고 권고했다.

언니가 감사기도를 시작하자 갑자기 목이 시원해지면서 머리가 터지도록 아프던 두통이 사라졌다. 언니가 기도로써 치유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니가 평생 동안 앓아온 고질병을 한번에 고쳐 주셨다. 하나님께서 언니에게 주신 매우 값진 선물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늘 감사하며 언제나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드리기 위해 살아왔던 언니에게 하나님이 내려준 큰 축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