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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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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사랑하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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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3-10-30 15: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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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1:2 


어느 날 잠에서 깰 무렵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그런데 그때의 하나님 음성은 보통 때와는 너무 많이 달랐다. 일반적으로 내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은 매우 강하고 장엄했다. 그런데 그날 들은 하나님의 음성은 매우 자상하고 따뜻했다.

새로움에 놀란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 음성은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라 분명히 예수님의 목소리였다. 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그래서 그 다음 날 또 한 번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기도를 했다.

나는 예수님! 저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들려주세요!”라고 한 뒤 한참을 기다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음성 대신 그림 한 장면을 보여 주셨다. 그림에는 핑크색에 가까운 연보라색의 투명한 유리 꽃병이 있었다. 꽃병 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인 아이보리를 띤 장미 한 송이가 꽂혀 있었다.

사람들은 내가 아이보리색 장미를 좋아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나에 관한 세세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창조주이셨다. 나를 만드신 분이시니 나에 대해서 모르는 점이 하나도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볼 수도 있지만 나는 하나님의 섬세하심에 또 한 번 큰 감동을 받았다. 유리병에 있는 장미꽃 그림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표현이었다.

비록 내면적 목소리로 나에게 음성을 들려 주시지는 않으셨지만 그림으로 내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 내가 혹시라도 서운해 할까 봐 이렇게 그림을 보여 주신 것이었다. 자비롭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한 순간이었다.

 

나는 상담을 하고 기도할 때마다 한 개, 두 개, 때로는 여러 개의 그림을 기도 속에서 본다. 하나님은 필요한 메시지를 그림으로 보여 주실 때가 많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그림을 보는 것은 본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석을 같이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방언을 할 때 말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방언을 해석하면서 다른 사람의 방언도 해석하는 은사가 있는 사람이 있는 거소가 같다.

성도들과 인상을 보기 위하여 훈련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그림을 보게 되더라도 그것을 해석할 능력이 없어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성경 메시지가 어느 때는 한 줄의 짧은 문장일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하나의 그림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그래서 그림을 볼 때는 꼭 그것을 해석하는 능력이 같이 겸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