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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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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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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3-09-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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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4:6-7 



한 구역 식구들이 매주 금요일에 구역예배를 드리면서 각 가정의 문제를 놓고 중보기도를 했다. 1여년 이상 동안 최 집사님의 기도 제목은 남편과 시어머니가 교회에 나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구역 성도들은 이 가정을 위해서 오랫동안 중보기도를 해왔다.  


어느 날 최 집사님의 목에 이상한 혹 같은 것이 생기더니 점점 커졌다. 걱정이 된 그녀는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몸에 암세포가 퍼져서 죽는다면 자기 혼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냐며 걱정 근심에 빠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담당의사가 세미나 참석차 해외로 출장을 떠나 검사 결과를 받으려면 20여 일을 기다려야 했다. 이러한 상황이 그녀의 남편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었다. 심신이 지친 그는 너무 힘이 들었던지 처음으로 본인 스스로 새벽예배에 참석했다. 그리고 아내를 통해 안면이 있던 구역 성도들에게도 중보기도를 간절히 부탁했다.

나는 그에게 새벽예배에만 참석하지 말고 주일예배도 드리라고 권유했다. 그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일예배에도 참석하기 시작했다. 그뿐 아니라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아내의 혹이 점점 커지자 그녀의 시어머니까지도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이 가정을 위해서, 특히 최 집사님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받는 응답은 그녀의 목에 있는 혹이 암이 아니라 물혹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남편에게 그 혹이 암이 아니라는 응답을 받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쉽게 걷어내지 못했다. 당사자인 최 집사님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20일이 지나 최 집사님이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의사는 내가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았던 것처럼 최 집사님의 목에 있는 혹은 암이 아니라 혈관이 잘못 건드려져서 생긴 물혹이라는 검사 결과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혹에 있는 물을 빼고 혹이 있던 자리를 깨끗하게 처리해 주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이 짧은 20일 동안 최 집사님의 가족은 모두가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전 가족이 예수를 믿는 역사가 벌어졌다.

우리가 1년 동안 그녀의 가족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던 것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깜짝 드라마를 연출하셔서 그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게 만들어 주셨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103:15-17)

우리 인생의 부귀영화도 들의 꽃과 같다. 우리는 순간을 사모하지 말고 영원을 소망하며 영원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