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선교 여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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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산돌교회 작성일 24-11-13 10:30본문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어느 날 한 집사님으로부터 안부 전화가 왔다. 나는 한 집사님에게 하나님께서 러시아에 가라는 음성을 들려주신 것을 이야기 했다. 그러자 한 집사님은 마침 다음 날 러시아 담당 한국인 선교사를 만나기로 했으니 내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했다.
다음 날 한 집사님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다. 한 집사님은 선교사님이 중앙아시아에서 선교할 평신도와 전도사들을 데리고 2001년 7월 6일에 우즈베키스탄으로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표가 한 장 남아 있으니 만약 내가 원한다면 우즈베키스탄에 같이 갈 수 있다고 전해 주었다.
아! 이번은 우즈베키스탄이라!
그곳에서 벌어질 하나님의 역사가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크나큰 기대감에 내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다.
2001년 7월 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선교 일행들이 모두 모여 예배를 드렸다.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을 놓고 깊게 기도하던 중, 나는 큰 고기잡이 그물에 금빛물고기들이 하나 가득 잡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물에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는데 물고기들은 생동감 있게 팔딱팔딱 뛰고 있었다.
눈을 뜨고 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30분이었다. 그림에서 본 금빛물고기는 개인의 영혼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셨다.
우즈베키스탄!
어두운 영의 세계에서 복음을 전함으로써 순수한 영혼들을 생명으로 인도해야겠다고 나는 굳게 다짐했다.
2001년 7월 6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3가지 메시지를 주셨다.
첫 번째 메시지는 ‘강한 용사가 되라!’였고, 두 번째 메시지는 ‘지경을 넓히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메시지는 ‘세계를 품어라!’였다.
나는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선교 지경을 넓혀 주시는 것에 감사했다.